게으른 아이
나는 게으르다. 많이 게으르다. 게을러서 직장이 코앞이긴 하지만 8시 30분 출근인데 7시 50분에 일어난다. 요즈음 탈코르셋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나는 이미 5년 전부터 탈코르셋했다. 게을러서 화장도 안한지 5년이 되었다. 게을러서 그렇게 키우고 싶은 고양이도 못기르고 있다. 생리대 파동이 일어도 게을러서 그냥 일회용 생리대를 썼다. 면생리대를 쓰고 싶었지만 나는 나의 게으름이 어디까지인지 잘 알기에. 손빨래를 할생각만 하면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일회용 생리대를 버릴때마다 느껴지는 죄책감을 더 이상 참을수가 없었다. 저 아이가 나보다 더 늦게 썩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마음을 먹고 면생리대를 구입했다. 그 게으른 내가 쭈그리고 앉아 손빨래를 한다. 엄마한테 면생리대를 쓴다고 했더니, ..
에휴일상/마사 투쟁기
2018. 8. 7. 22:55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에코휴먼
- #자연일기
- 전자책
- #새소리
- #DMZ국제다큐영화제
- 미니멀
- #자연
- #꽃다지
- #막걸리
- #쓰레기
- #텀블러
- #랜드필 하모니
- 친환경
- 미니멀리즘
- 올리버색스
- #새들의 대화
- 심플라이프
- 고형샴푸
- 제로웨이스트
- 탈코르셋
- 고체샴푸
- 의식의강
- 면생리대
- #당부
- 크레마카르타
- #꼼장어
- 미니멀라이프
- #불로시장
- 폐기물
- 미니멀리스트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